우리 게스트하우스에서 평소에 식사하시는 모습입니다.
우측에 줄무늬 입으신 분이 2017년 10월 현재 4년째 저희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계신 분입니다..
(2019년6월 현재 이분은 5년 한달을 계시다가 정년을 채우고 두달전 한국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두달 계시다가 맘에 안 드는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저희집에 오셨는데
같은 회사분들이 몽키아라에 올 일이 있으면 모두 불러들여서 묵게 하십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저희집처럼 세세하게 신경써주고 음식부터 모든 면에서 자상하게 해 주는 게스트하우스는 아마 없을거라고 하십니다..
옆의 파란옷 입은 분도 같은 회사 분이신데 1년 계시고 현재 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앞의 분도 2년 정도 계셨네요... 옆의 두분은 4달 정도 계시다가 가셨었나요...그랬었습니다...
왼쪽분은 건축쪽에 계신분(몽키아라에 있는 컨벤션센터 완공)으로 약 1년 넘게 머무시다가 가신분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셨는데, 비오는날 시내로 사진찍으러 같이 나가기도 했었습니다..
계시는 동안 스피커,카메라,프로젝터,등등 많이 사 놓으시고 방안에는 영화관같이 꾸며서, 프로젝터로 영화를 자주 보시곤 하셨습니다.....한국 가실때 짐이 너무 많아 카메라삼각대와 카메라밑바닥에 장착하는...거 뭐였죠?...그런거 비롯해서
수북히 그냥 놓고 가셨네요...오늘 다시 말레이시아에 오셨네요...(2018년 8월경 결혼하시고 2019.6월 중순에 두분이 다시 들리셨어요...)
오른쪽분은 한국 계실때 대형 오토바이를 즐겨 타셨는데, 여기 오셔서 몸이 아마 많이 근질거렸을거라 생각됩니다..
역시 앞의 두분은 4년 계신 게스트분의 같은 회사에 근무하시는 분입니다..
퇴근하고 오셔서 저녁식사를 하시네요..
왼쪽의 학생만 초등학생이고 나머지는 다 중학생& 고등학생쯤 됩니다..
십여명 넘게 왔는데 다른 학생은 다른 테이블에....
이 친구들은 말레이시아의 인터내셔날 스쿨에 다니는데 모두 학교기숙사에 있다가 방학만 되면 기숙사를 비워줘야 되기 때문에 짐을 몽땅 싸들고, 여기 저기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흩어져서 며칠을 지내게 됩니다..
올때는 따블백같은 곳에다 옷을 한가득 넣어가지고 옵니다...와서 빨래 해 달라고 ...^.^...
빨래만 하루종일 ....
얼마전에 집사람과 장을 보다가 이 친구들을 마트에서 만났는데, 뭐 사러 왔냐고 물으니 지금 있는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는 밥을 도저히 못 먹어서 사 먹으려고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에어전트한테 울 집에 오겠다고 말했다는데, 안 보내줬다고 짜증을 냅니다.
당시 우리 집엔 다 수용할수 있는 빈방이 없어서 받을수 있는 친구들만 받고 나머지는 다른 게스트하우스로 갔었거든요..
한국에 있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에이전트한테 여기만 보내게 해 달라고 말했다는 겁니다....(ㅎㅎ)
같은 에이전트가 보낸 여중생들입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있습니다...
여중생 1명과 남자 초등생들이 대거 왔습니다...(인솔 선생님과 함께...)
십여명 정도 되는데 소개로 왔네요..
굿말이나 마이말레샤...이렇게 두군데만 광고를 내고 있습니다만 질문만 하고는 정작 오시는 손님은
거의 소개로 들어옵니다....
오신 분들이 저희 게스트하우스를 다녀가시거나 소문으로 잘 아셔서 소개해주십니다..
일반인들은 평소에 정식차림이지만 이번엔 학생들이 대거 와서 그렇게 하면 버리게 되는 찬이 너무 많으므로
양식처럼 큰 접시에 스스로 떠서 먹게 부페식으로 했습니다..... 기본으로 함박 스테이크에 좋아하는 찬을 골랐네요..
이 날은 복날이라 삼계탕을 해서 먹고 있습니다...
후식으로 귤을 내 놓았습니다..
저희는 저녁식사후에는 언제나 과일을 내놓습니다...
어른보다 애들에게는 음식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밥을 잘 안먹고 어른보다 까다로워요...
그래서 이번에는 유부초밥을 만들어서 내놓아봤습니다...
이 날은 아마 일요일 아침인것 같습니다...
역시 애들은 평범한 밥 보다는 조금 색다른......그래서 김밥을 만들어서.....
이건 그냥 평범한 저녁식사...아침인지 분간이....
이건 저녁식사시간이네요....
닭다리를 뜯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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