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소고기를 사기 위해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돼지고기를 제외한 소고기와 닭고기를 많이 내놓고 파는걸 볼수 있다.
특히 소고기는 해체된 반마리가 앞에 걸려 있어서 고객들의 주문에 맞게 잘라주는데, 그것때문에 반마리의 형체를 비교적 자세히 볼수가 있다...특히 기름분포 같은거....
나는 한국에 있을때 잠시 '소'에 관련한 일을 한적이 있다.
소를 잡는 도축장에 여러번 가서 경매에 참석해 보기도 하고, 수십마리의 도축되어 반으로 나누어진 소가 쇠고리에 걸려
있는걸 본적도 많다...물론 가까이 가서 만져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 본다....그래야만 하니까~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 우리의 한국소에게서는 향긋한 냄새가 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잘 먹여서 살이 통통한채로 걸려 있는 황소들.....~
말레이시아에서 소고기를 살때 그런 환상을 가지면 곤란하다..
이곳의 '소'는 거의가 인도에서 수입되어 오는 것들이다..
TV를 통하든, 아니면 인터넷을 통하든 우리가 봐 왔던 삐쩍 마른 소들이 길거리에 돌아 다니는 것들...
그리고 물소라고 불리우는 '버팔로'라고 하는 소들....
이 소들은 대체로 해체하여 보면, 울 나라의 황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름기가 없다...냄새도 짠내~가 난다.
그래서 요리하여 먹어보면 맛이 없고 대체로 질기다...
'안심'이라고 하는 부위는 무척 연한 부위인데, 여기에서 산 '안심'은 연하지도 않고 왜 이케 맛이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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